동작구, 보건소에서 마약류 무료 익명검사 진행
오는 12월까지 서울시민 대상
양성 판정시 병원 검사 안내
[서울=뉴시스]마약류 익명검사 포스터.(사진=동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동작구는 마약범죄 피해 확산을 조기 차단하고자 '마약류 익명검사'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사는 소변검사를 통해 검사자의 마약류 노출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마약류 노출 여부 확인을 원하는 모든 서울시민은 올해 12월 말까지 무료로 검사 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사전질문지를 완료 후 고유 번호(10자리)를 갖고 동작구보건소 1층 임상병리실을 방문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법적조치 요구자, 중독치료 유경험자 등은 검사대상자에서 제외된다. 검사 가능 여부는 온라인 사전질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는 검사 결과 양성자를 은평병원 2차 검사 안내와 의료복지 서비스와 연계, 마약중독을 조기 차단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익명 검사를 통해 마약범죄 피해자의 신속한 진단 및 치료연계가 가능할 것"이라며 "마약으로부터 동작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마약예방팀을 신설해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 피해 예방과 구민의 안전한 의약품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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