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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호텔 대형화재 대비 가상훈련 실시

등록 2023.10.26 16: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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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소방·경찰·한전 등 참여

[서울=뉴시스]용산구 가상훈련.(사진=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용산구 가상훈련.(사진=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지난 25일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대형화재 대비 중점 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훈련은 용산구, 용산소방서, 용산경찰서, 서울드래곤시티호텔, 한국전력공사 마포용산지사 등이 함께 했다. 구 재난관리 책임기관과 유관기관, 민간단체 300여 명이 참여하고 소방차, 경찰차, 구급차, 방역차 등 재난 대응 장비 40여 대가 동원됐다.

테러범 진압 후 화재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정한 채 소방에서 화재 발생 ‘심각’ 단계(2단계)를 발령했다.

심각 단계에 맞춰 구청 6층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를, 훈련 장소인 재난 현장에는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통합지원본부(통지본)를 가동했다. 통지본은 대규모 피해 시 재난대책본부장이 재난현장의 총괄과 지원을 위해 재난현장에 설치, 운영하는 것이다. 본부 간 연락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했다.

올해 훈련은 기존과 다르게 재대본과 통지본을 동시 가동하는 통합연계훈련으로 진행했다.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상황을 실시간 공유해 신속 대응한다는 취지다.

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구체적으로 실제 해야 할 일을 점검 할 수 있었다"며 "꼼꼼히 숙지해 재난에 발 빠르게 대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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