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예비후보 "인천·영종대교 통행료 폐지해야"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예비후보. (사진=더불어민주당 홍인성예비후보 선거캠프 제공)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영종국제도시 주민과 지역 기업 위해 통행료 폐지해야.”
더불어민주당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재선을 위한 공약으로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에 대한 인천대교와 영종대교 통행료 폐지를 약속했다.
홍인성 예비후보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일상과 지역기업들의 영업활동에 큰 영향을 주는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의 통행료는 폐지돼야 마땅하다”며 “박남춘 시장후보 측도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불편과 경제적 손실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은 영종대교 하부도로는 무료로, 인천대교는 1800원으로 할인된 가격에 한 가구당 1.5대씩(자가용·경차 각 1대씩) 하루 1회 왕복이 가능하며, 그 이상의 통행에 대해서는 정상요금을 내야한다.
인천대교의 통행료는 5500원으로 재정고속도로 대비 2.98배, 영종대교의 통행료는 상부 6600원(하부 3200원)으로 재정고속도로 대비 2.28배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영종지역 주민단체인 ‘영종국제도시 무료통행 시민추진단’은 지난 26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영종대교 통행료 전면폐지를 촉구하기도 했다.
홍 예비후보는 이 외에도 ▲내항1·8부두재개발 ▲영종-월미 관광케이블카 설치 ▲인천제2의료원 유치 ▲공항경제권 기업유치 지원 ▲연안동 도시재생활성화로 해양·수산·관광도시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홍 예비후보는 “민선7기 공약이행율 94.6%(2022년 3월 말 기준)를 달성한 강력한 추진력으로 통행료폐지 공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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