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정하영, 5호선 연장·GTX-D 등 '15개 정책협약' 맞손
"서울 5호선 김포 연장, 광역교통망 반영"
"80만 자족 대도시 시대 열 것"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2일 오후 경기 김포시 장기동일대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 김주영·박상혁 의원과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있다. (사진은 정하영 후보 캠프 제공)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김포지역 인프라문제 해결을 위해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 후보와 정 후보는 최근 김포시 장기동 수변상가 합동유세 현장에서 교통·교육·생활·문화 분야 15개 정책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두 후보가 합의한 15개 정책협약은 ▲서울지하철 5호선 반드시 연결 ▲인천지하철 2호선, GTX 조기착공 ▲GTX-D 서울 강남, 팔당까지 연장 ▲지하철 통진·양촌역, 감정역 신설 ▲계양~김포~강화고속도로 풍무·감정·신도시·양촌·통진·월곶IC 개설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영사정IC 임기 내 착공 개통 ▲복합화시설, 스마트학교로 과밀학급 문제 해결 등이다.
또 ▲대학병원 및 대학원 신속 개원 ▲신도시 의료부지 확보 및 전문병원 유치 ▲어린이과학관, 예술의전당, 신도시 제2청사,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청년기금 300억 원 조성, 여성커뮤니티센터, 신중년지원센터, 1인가구지원센터, 노인회관, 장애인비전센터 설립 ▲스마트시티 220만평, 대곶지구E-City200만평 도시개발 ▲신도시, 원도심, 북부권 균형발전 등도 약속했다.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2일 오후 경기 김포시 장기동일대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와 정책협약을 한 뒤,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은 정하영 캠프 제공)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는 연설에 나서 "각 시군을 다니며 시장 후보들과 정책협약을 맺고 있는데 김포에서는 15개나 나왔다"며 "정하영 후보가 정말 '일 욕심 많은 후보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 후보는 "아빠찬스, 엄마찬스, 학벌찬스 없이 오로지 실력으로 일의 성과로 평가받아 온 저 김동연을 믿고 정하영 후보와 함께 김포시의 발전과 경기도의 발전,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하영 후보와 함께 정책협약식에 서명했다"면서 "이는 김포시민 앞에서 약속을 지키겠다는 엄숙한 선서이기도 하다. GTX-D, 서울5호선, 광역BRT 등 광역교통망 구축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지만 정하영 후보께서 공약하신 우리 김포시민이 원하시는 것을 정하영 후보,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시의원 후보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도 "인천2호선, 인하대메디컬캠퍼스 및 대한항공 교육·연구시설 김포 유치 MOA, 철책 제거 등 이 모든 것들은 여기 계신 더불어민주당 선출직들이 함께 이뤄낸 자랑스런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80만 자족 대도시로 가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인 ‘서울 5호선 김포 연장’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2023년까지 국토부가 요구한 ‘지자체간 협의’, ‘경제성 확보’ 이 두 가지를 완수하고 광역교통망에 반영시킬 것을 김포시민들에게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국가가 균형있게 견제되기 위해서 경기도만큼은 더불어민주당의 도지사가 도정을 운영하도록 여러분께서 만들어줘야 한다"면서 "따뜻함과 경제적 전문성을 갖춘 김동연 후보와 함께 우리 김포시 또한 동반성장과 번영 다함께 이뤄가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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