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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강요받던 중학생 극단적 선택…협박·지시 고교생 2명 구속

등록 2022.09.14 09:55:55수정 2022.09.14 09: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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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강요받던 중학생 극단적 선택…협박·지시 고교생 2명 구속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중학생의 약점을 잡아 여러 범죄를 지시해 극단적 선택을 하게 한 고등학생 2명이 구속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0대 A씨와 B씨를 아동복지법 위반과 공동공갈, 강요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8월 당시 중학생이었던 C군에게 집에 있는 금품을 훔칠 것을 지시하고 보이스피싱 심부름, 신체 중요 부위 동영상 촬영 등을 지시했다.

C군은 이들의 지시를 받고 보이스피싱 심부름을 하기 위해 경기 광명시에 도착했으나 범죄에 연루되는 것을 원치 않아 집으로 돌아온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숨진 C군의 휴대전화와 컴퓨터의 포렌식을 통해 A씨 등으로부터 협박받은 사실을 확인해 1년 만에 이들을 검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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