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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물범벅에 개 사체까지'…동물단체, 개들 방치한 20대 여성 고발

등록 2022.09.20 14:03:36수정 2022.09.20 14: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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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갈비뼈가 앙상한 개(왼쪽)와 오염된 환경에 방치된 개. (사진=동물권단체 케어 제공)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갈비뼈가 앙상한 개(왼쪽)와 오염된 환경에 방치된 개. (사진=동물권단체 케어 제공)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한 빌라에서 개들이 오물더미에 방치되고 죽은 개의 사체까지 뜯어먹는 학대가 목격됐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개들과 함께 잠적한 20대 여성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10월 초순께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앞서 A씨가 거주한 인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개 4~5마리가 오염된 환경에 방치됐다.

개들은 사료를 먹지 못해 갈비뼈가 드러날 만큼 야위었고, 이 중 한 마리가 죽은 개의 사체를 먹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케어 관계자는 "불법 동물위탁업을 하던 A씨가 개들과 함께 잠적해 수소문 중"이라면서 "A씨가 일하는 곳 등을 대략 파악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또 "A씨가 배설물 등을 치우지 않고 잠적했고 월세도 2개월가량 밀린 상태"라며 "해당 빌라의 집주인도 A씨를 사기 혐의로 함께 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개 배설물 등으로 집안이 오염된 모습. (사진=동물권단체 케어 제공)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개 배설물 등으로 집안이 오염된 모습. (사진=동물권단체 케어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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