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2021년 세수 1조7873억원…전년대비 14.3%, 2200억여원 증가
김주영 의원, "대도시에 걸맞은 인프라 확충방안 마련에 총력"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인구 70만명을 바라보는 경기 김포시의 지난 2021년 세수가 1조7873억원으로, 전년 대비 2200여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김포시갑)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굼감자료에 따르면 김포시는 2021년 세수가 1조 787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2238억원)로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종합소득세는 전년대비 308억원 증가한 1587억원이 걷혔으며, 양도소득세는 전년대비 638억원 증가한 3586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김포한강시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의 영향, 김포시 인구 50만 돌파, 양도가액 및 건수 증가, 산업단지 개발로 우발세수 발생 등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 5년간 김포시의 근로소득연말정산 신고 결정세액을 포함한 각종 수치들이 과거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 현황을 보면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 결정세액은 2021년 3365억원으로 2016년 1850억원 대비 82% 상승했다.
[서울=뉴시스]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김주영의원실 제공) 2022.09.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017년대비 2021년 근로·장려금 증가를 살펴보면 가구 수는 1만6000가구에서 3만4000가구로 2배 증가했고, 금액은 109억원에서 338억원으로 3배 증가했다.
가동사업자는 2016년 5만8400개 대비 2021년 10만8600개로 5년 만에 약 2배 증가했다. 지점을 포함한 법인 가동사업자도 2021년 1만5900개로 2016년 8300개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가동사업자는 폐업을 하지 않고 계속해 영업을 하고 있는 사업자를 말한다.
신규사업자는 2021년 2만500명으로 2016년 1만3800명 대비 48.6% 상승했다. 2021년도 김포시 신규사업자는 서비스업이 5333명으로 가장 많았고, 소매업(4,785명), 부동산임대업(3,804명), 음식업(1,522명), 제조업(1,292명), 도매업(1,16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주영 의원은 "김포는 지금 50만을 넘어 70만 미래도시로 향해가고 있지만 사회기반시설은 여전히 열악한 상황"이라며 "명실상부 대도시로 발전해 가고 있는 김포의 교통·문화·복지·교육 분야의 인프라 확충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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