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마을공동체 사업 공모…사업당 최대 400만원 지원

【과천=뉴시스】김기원 기자 = 경기 과천시는 주민 스스로 추진하는 마을 공동체 사업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일까지 10인 이상 주민 모임을 대상으로 사업제안 공모를 받는다. 다만 정치단체, 영리 목적, 특정 종교모임 등의 제안 사업은 제외된다.

 사업 제안 공모내용은 마을경제 활성화, 청년일자리 및 청년주체, 골목이나 거리 환경조성, 마을 역사 보존 및 탐방, 마을 문화예술 촉진 및 확산 등이다.

 또 마을텃밭과 건강한 먹거리, 공동육아와 품앗이, 다문화 이해와 지원, 작은 도서관 교육프로그램,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서비스 등도 공모 대상이다.

 시는 자격심사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3월 제안사업을 선정해 사업 당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한다.

 공동체 당 1개 사업만 지원할 수 있으며 전체 사업비의 일정 부분(신규 공동체 5％, 기존 지원 받은 공동체 10％) 이상을 자부담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마을공동체들의 자생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마을공동체 활성화는 주민통합과 소통의 과천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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