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와 접견
【수원=뉴시스】 김동식 기자 = 남경필 경기지사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경기도청 서울사무소에서 슈테판 아우어(Stephan Auer) 주한 독일대사를 만나 경기도와 독일 간의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한다.
9일 도에 따르면 남 지사와 아우어 대사는 접견 자리에서 도와 독일 간 경제협력 방안을 비롯해 ▲독일의 정치·경제발전 사례 ▲도와 바이에른주(州) 간 경제우호협력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5월 2일 바이에른주와 MOU를 맺고 산학연 연구개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었다.
바이에른주는 독일에서 가장 면적이 큰 자치주다. 지역내총생산(GRDP)이 국내총생산(GDP)의 18%를 넘는다.
남 지사는 또 아우어 대사로부터 시그마 가브리엘(Sigmar Gabriel) 독일 외무장관의 서신을 전달받고 도와 독일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도 당부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지난해 11월 게르하르트 슈뢰더(Gerhard Schroder) 전 독일 총리 주재 베를린 오찬에서 당시 독일 부총리 겸 경제에너지부 장관이던 가브리엘 장관을 만났었다. 이 자리에서 남 지사는 일자리 창출 방안, 연정, 경기도와 독일 간 협력강화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아우어 대사는 독일 외무부 본부 EU 코디네이션 그룹 과장, 이탈리아 주재 독일대사관 등을 역임한 정치·외교 전문가로 지난해 9월 주한 독일대사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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