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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소식] 동네슈퍼 부적합 먹거리 계산대서 '차단' 등

등록 2017.03.21 0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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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이정하 기자 = ◇ 슈퍼 30곳 위해식품 판매 차단 시스템 추가

 경기 성남시는 성남지역 30곳 동네슈퍼에 오는 11월 말까지 '위해식품 판매 차단 시스템'을 추가로 무상 설치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4일부터 30일까지 대상 점포주의 동의절차를 밟는다.

 위해식품 판매 차단 시스템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유통 중인 식품 가운데 부적합 먹거리, 유통기한 경과 식품, 회수 정보 등을 대한상공회의소를 통해 각 판매장으로 전산 전송한다.

 소비자가 식품을 계산하려고 할 때 계산대에 달린 바코드 스캐너가 물품의 정보를 읽어 판매 불가 상품인 경우 빨간색 경고 메시지를 화면에 띄워 결제를 차단한다.

 이 시스템은 2009년 식약처와 대한상공회의소 협업으로 처음 도입돼 현재 전국 대형 백화점·할인매장·편의점·슈퍼마켓 7만3000여 곳에 설치됐다.

 이 가운데 2015년도에 성남시 자체 예산으로 설치한 51곳을 포함한 213개는 성남지역 식품매장에 설치됐다.

 위해식품 판매 차단 시스템 설치비(2015년 기준 대당 18만7000원)는 지난해부터 식약처가 위탁 업체를 통해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매장 계산대에 이미 판매 시점 정보관리 시스템이 설치돼 있고, 인터넷 사용 조건이 충족한 소규모 점포가 설치 대상이다.
 
 ◇ CCTV 화면 속 불법행위 보며 안전운전 마인드 교육

 성남시는 5월17일까지 시청 8층 U-city 교통상황실에서 버스 운전기사 1726명이 참여하는 안전운전 마인드 향상 교육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시내버스 3곳 운수 업체의 운전기사 1297명, 마을버스 13곳 운수 업체의 운전기사 429명이다.

 기존에 관계 공무원이 운수업체를 직접 찾아가 소양 교육을 하던 방식을 업그레이드해 성남시 U-city 교통 상황실의 CCTV 화면에 잡히는 버스·택시의 불법행위, 단속 현장, 버스 정류장 질서 상태를 지켜보도록 했다.

 운전자 스스로 경각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U-city 교통 상황실에서 이뤄지는 모든 시내버스의 움직임을 보며 운수 종사자들은 안전 운전과 정류장 질서에 대한 '스스로' 맞춤형 교육을 한다.

 이어 교통도로국 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이 4개 분야 23개 항목별로 분석한 버스 민원 빅데이터 자료와 성남시 버스정책 비전 등을 강의하는 방식의 2차 교육이 이뤄진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1월11일부터 시작돼 이달 20일 현재 9곳 운수 업체의 815명이 참여했다. 앞으로 7곳 운수 업체의 911명 교육 일정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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