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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소식]"문화유적을 연극으로 즐기세요" 경기도 이색공연 등

등록 2017.09.28 08: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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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도란 기자 = 경기 남양주에 위치한 다산유적지. 2017.09.28 (사진 = 경기도 제공)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김도란 기자 = 경기 남양주에 위치한 다산유적지. 2017.09.28 (사진 = 경기도 제공)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김도란 기자 = ◇ "문화유적을 연극으로 즐기세요" 경기도 이색공연 '눈길'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29일부터 11월 19일까지 남양주 다산유적지-정약용선생묘와 고양 북한산성에서 '문화유산 알리미'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유산 알리미 사업은 연극인이 문화유적지 주요 명소를 따라 거닐며 유적에 얽힌 이야기를 연극으로 보여주고, 해설도 해주는 이벤트다.

 도 기념물 제7호인 다산유적지에서는 정약용 선생의 생애를 거중기, 다산선생 생가(여유당), 문도사, 정약용 선생 묘, 옛 나루터를 돌며 해설이 이어진다.

 사적 제162호 북한산성에서는 하창지와 북한산성 역사관, 중성문, 산영루, 태고사를 따라 이동하면서 숙종 임금과 주변 인물들이 등장하는 길놀이 형태의 연극을 볼 수 있다.

 연극과 함께 다산유적지에서는 시 낭송과 판소리를, 북한산성에서는 판소리, 무예시범, 대금연주를 함께 공연한다. 유적 관련 돌발퀴즈도 준비했다.

 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현장에서 당일 접수하면 공연을 볼 수 있다. 다산유적지는 실학박물관 1층 입구와 북한산성 하창지(북한산성 역사관)에서 각각 접수를 받는다.

【수원=뉴시스】김도란 기자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29일부터 11월 19일까지 남양주 다산유적지-정약용선생묘와 고양 북한산성에서 '문화유산 알리미'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문화알리미 사업 일정표. 2019.09.28 (표=경기도 제공)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김도란 기자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29일부터 11월 19일까지 남양주 다산유적지-정약용선생묘와 고양 북한산성에서 '문화유산 알리미'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문화알리미 사업 일정표. 2019.09.28 (표=경기도 제공) [email protected]

행사는 주중과 주말, 추석연휴를 포함 유적지 별로 20차례 진행된다.

 
 ◇ '경기옛길 걷기축제' 참가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0월 28일 파주 의주길에서 열리는 '경기옛길 걷기축제'에 참가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예술과 인문이 흐르는 경기옛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걷기축제는 오전 9시 의주길 4구간에 위치한 파주초등학교에서 간단한 개막행사를 가진 후 옛 파주 관아를 지나 ▲파주향교 ▲봉서산 ▲주에교 ▲독서둑길 ▲선유삼거리 까지 5㎞ 구간을 걷는 행사다.

 행사장에서는 짚풀공예 체험, 떡메치기 체험, 전통의상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도보구간에서는 해설사의 역사·생태 해설, 봉서산 숲길 소나무 생태미술 체험과 함께 길을 걷다 도깨비·산적을 만나는 깜짝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수원소식]"문화유적을 연극으로 즐기세요" 경기도 이색공연 등

도민이라면 누구나 경기옛길 공식 홈페이지(http://ggoldroad.ggcf.or.kr)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서는 10월 26일까지 내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다. 

 도는 해설사와 함께 걷는 역사·생태 체험 걷기 300명, 일반걷기 700명 등 모두 100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이 1770년에 집필한 '도로고'에서 언급한 삼남로·의주로·영남로·강화로·경흥로·평해로 등 6개 길을 기반으로 경기도와 관련 지자체, 경기문화재단이 조성한 역사문화 탐방로다.

 경기옛길은 현재 삼남길(총 100km/과천시~안양시~의왕시~수원시~화성시~오산시~평택시), 의주길(총 56.5km/고양시~파주시), 영남길(총 116km/성남시~용인시~안성시~이천시)이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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