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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당진항 포럼' 창립...지역갈등 해소 나선다

등록 2018.10.16 18: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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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16일 오후 평택시 마린센터에서 열린 '평택·당진항 포럼' 창립기념식에서 이동현 포럼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평택 · 당진항 포럼 제공)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16일 오후 평택시 마린센터에서 열린  '평택·당진항 포럼'  창립기념식에서 이동현 포럼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평택 · 당진항 포럼 제공)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평택·당진항 포럼'이 16일 오후 마린 센터에서 창립기념식 및 세미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평택·당진항 포럼'은 경기도와 충청남도, 평택시, 당진시, 아산시, 화성시 등 항만 관련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9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설립허가를 받고 지역적 갈등 해소와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홍원식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이종호 평택시 부시장,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황해경제자유구역청·경기도청 관계자, 항만노조·선사·부두운영사·항만 관련 업체 대표·항만 시민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동현 평당항 포럼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항만 교육과 홍보, 항만비즈니스, 맞춤형 포트 거버넌스 구축 등을 통해 경제·문화·레저·관광 등 새로운 시대를 열어 항만이 우리에게 축복이자 희망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의 첫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해운항만 환경 변화와 평택·당진항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 장금상선 상해 법인장 강무현 회장은 "미·중 무역전쟁 등 외부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선사·화주 등 항만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도록 하는 원칙과 기본을 지켜 평당항의 살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당항은 현재 많은 관료주의와 지주(landlord) 문제점을 가진 항만공사(PA)가 아닌 재정·운영 독립성을 확보하고 지방정부도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모델을 찾아 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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