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누빗길 ‘산성 등산 육교’ 22일 개통

헌릉로로 단절된 태평동 방향 영장산 연결

성남시 누비길의 첫 관문인 수정구 창곡동 남한산성 기슭에 ‘산성 등산 육교’가 설치돼 22일 개통한다. (사진제공=성남시)

 【성남=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성남시 누비길의 첫 관문인 수정구 창곡동 남한산성 기슭에 ‘산성 등산 육교’가 설치돼 22일 개통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산성 등산 육교는 헌릉로로 단절된 남한산성 자락의 산성역 3번 출구 지점인 산성 인공폭포와 수정구 태평동 방향 영장산 기슭의 영장공원을 연결한다.

성남시가 등산객 편의를 위해 헌릉로 확장공사를 시행한 LH에 설치를 요청해 최근 2년 7개월간 1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폭 3.5m, 길이 68.1m 규모다.

 이로써 창곡동 남한산성 또는 태평동 영장산 기슭~검단산~망덕산~이배재고개 육교~분당동 영장산~태재고개 육교~불곡산~구미동까지 31㎞ 구간의 성남시 외곽 등산로가 하나로 연결됐다.

이 등산로는 모두 62.1㎞ 구간인 성남 누비길의 일부로 누비길은 남한산성길(1구간), 검단산길(2구간), 영장산길(3구간), 불곡산길(4구간), 태봉산길(5구간), 청계산길(6구간), 인릉산길(7구간) 등 일곱 개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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