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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23일 ‘마애종’ 학술심포지엄

등록 2019.08.16 15: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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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오는 23일 오후 1시30분부터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마애종 학술심포지엄 안내 포스터.(포스터=안양시 제공)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오는 23일 오후 1시30분부터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마애종 학술심포지엄 안내 포스터.(포스터=안양시 제공)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스님이 범종을 치는 모습을 바위에 새겼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마애종’, 국내에서 유일한 마애종의 의미를 재조명해 보는 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경기 안양시는 오는 23일 오후 1시30분부터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대학교수 등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바위에 새겨진 마애종 모습.(사진=안양시 제공)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바위에 새겨진 마애종 모습.(사진=안양시 제공)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산32번지 안양예술공원내에 위치한 마애종은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2호로 종 치는 모습이 선명하게 바위 표면에 새겨진 국내에서는 유일한 문화재로 꼽히며, 만들어진 시기는 고려시대로 추정된다.

안양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마애종의 가치와 보전 및 활용’이란 테마로 문화재, 미술사, 관광 등의 분야 대학교수와 연구원 등이 참석해 발표 및 토론을 벌인다.

토론은 ▲마애종의 문화재적 가치와 의미 ▲마애종의 보존 및 주변정비에 대한 제언 ▲마애종의 관광자원화 방안 ▲마애종의 활용과 디지털 기술 적용 등 4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최대호 시장은 “국내 유일의 마애종은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높음에도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거론되는 전문가들 의견을 토대로마애종 일대 정비와 함께 가치를 높이겠다"고 했다.

특히 그는 “최근 동남아 관광객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는 안양예술공원과 함께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한편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위해 다가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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