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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아 이웃사랑 실천하는 ‘착한 가게·단체’

등록 2019.09.07 15: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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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보정동, 정기 기부 등 나눔손길 이어져


 김현기 보정동장이 '홈밥'에서 기부한 반찬을 전달해주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보정동)

김현기 보정동장이 '홈밥'에서 기부한 반찬을 전달해주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보정동)


【용인=뉴시스】이준구 기자 =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추석을 앞두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관내 종교단체인  세계복음선교협회는 6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를 기탁했다.

또 제과점 W.STYLE은 복지시설이나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유기농 빵을 보정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 업체는 지난 2015년부터 매주 수 목 금요일 3회에 걸쳐 50만원 상당의 빵을 꾸준히 기탁해오고 있다.

기탁된 빵을 대상자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보정동은 빵을 담을 봉투와 운반에 사용할 캐리어 등을 별도로 제작해 직원들이 손수 전달하고 있다.

간편식제조업체인 홈밥과 신단설렁탕 역시 지난 2017년부터 동과 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2가정에 매주 1회 5만원 상당의 국과 밑반찬을 전달하는 한편 매월 10장의 설렁탕 쿠폰을 발행해 쿠폰을 소지한 저소득층이 언제든지 와서 설렁탕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헤어현태양 보정동점은 지난해부터 매월 1회 거동이 힘든 홀로어르신과 장애인가구의 집을 찾아 이미용 봉사를 하고 있으며 광교서일주유소도 지난 2017년부터 홀로어르신 2명에게 각각 10만원씩을 지원하고 있어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김현기 동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드러내지 않고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시는 분들이 늘어나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말했다.
 W.style에서 정기적으로 보내오는 유기농 빵.

W.style에서 정기적으로 보내오는 유기농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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