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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외국인과 함께 하는 ‘정왕 ‘본’ 축제’ 개최

등록 2019.11.05 08: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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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본축제 외줄타기 장면.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본축제 외줄타기 장면.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최근 관내 군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외국인과 함께 하는 ‘제2회 정왕 ‘본’ 축제’가 열렸다고 5일 밝혔다. 시민 1000여명이 참가 했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같이 ‘즐겨~본, 놀아~본, 먹어~본, 펼쳐~본, 알려~본’이라는 5가지 테마로 진행 됐다. 다문화가정 및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려 화합하며, 흥겨운 한마당 잔치를 연출했다.

식전 공연으로 ▲군서초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또래오케스트라팀 ▲정왕마을 오케스트라팀 ▲레인보우 치어댄스팀  ▲생금초등학교 학부모 동아리팀인 울림소리 난타팀 ▲열정이 넘치는 K-댄스팀 등 참여했다.

특히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갖고 결성된 아줌마 밴드인 루나밴드 등이 다양한 장르의 노래로 열정의 무대를 펼쳐 주민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정왕본동이 다문화시대의 중심에서 세계인과의 교류가 활발한 지역임을 고려해 외국인도 함께 즐길 수 있고, 그들과 따뜻하게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다문화 공연도 열렸다.

5인조 그룹인 ‘pearl of the orient’가 나와 필리핀 전통 공연 등을 선보이며, 외국인들의 향수를 달래 주었다. 식전 행사 마지막으로 자전거 노래방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TV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최고의 줄타기 고수 권원태와 풍물단들이 우리나라 유구한 전통공연인 남사당 놀이와 영화 ‘왕의 남자’에서 보았던 줄타기 공연을 통해 주민들에게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했다.

또 초대가수인 새터민 통기타 가수인 권설경과 휴전국악인 전지연 공연은 축제에 한층 흥을 더해 주민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이어 열린 ‘우리동네 스타킹’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13팀이 참가해 본인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 했다.

축제는 공연 외에도 다양한 체험부스를 마련해 아이들과 어른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먹거리 부스, 홍보 부스, 농산물 판매 부스 운영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 됐다. 

안기호 축제추진 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본'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유관단체와 협력을 통해 주민 주도형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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