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Life), 평화(Peace), 공경(Respect)이 제2의 새마을 운동"
정성헌 중앙회장, 21일 용인시새마을회 특강서 밝혀
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장.
[용인=뉴시스]이준구 기자 = 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이 21일 '새마을 LPR열린대학' 특강을 위해 용인시새마을회를 방문, "앞으로의 새마을운동 추진방향은 생명(Life), 평화(Peace), 공경(Respect) 운동을 선도해 '제2의 새마을운동' 붐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LPR열린대학은 용인시새마을회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지도자 양성과정으로 지난 9월 11일 개강식을 가졌다.
다음은 정 회장과의 일문일답.
-LPR 열린대학에서 특강을 하게 된 동기는.
"용인에서 아주 모범적인 일을 하고 있다. 시민들과 함께 생명, 평화, 공경운동을 추진해 줄 인재를 양성하고 있어 전국적인 우수사례를 만들었기에 열린대학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힘을 합쳐보려고 왔다."
-회장께서 주도하시는 새마을운동의 역점 과제는.
"지난해 ‘생명·평화·공경운동’으로 대전환한 새마을운동이 더욱 조직적이고 집중적으로 실천되기 위해 ‘1차 3개년 대전환 계획’을 수립, 실천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 공동체와 지구촌의 가장 근본적이고 절실한 문제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기후와 생명의 위기다. 2040년대 중반으로 예측되는 기후이탈을 완화하고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온몸으로 생명살림운동을 실천해야 한다. 그것이 앞으로 미래 세대들이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에 이를 과제로 삼고 적극 추진할 것이다."
-지난달 수원에서 열린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새마을운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 조직에 미치는 영향은.
"대통령께서 운동의 방향을 잘 잡아주셨다. “대한민국 밑바탕에는 새마을운동이 있다. '새마을운동'으로 우리는 '잘살아보자'는 열망과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새마을지도자는 공무원증을 가지지 않았지만, 가장 헌신적인 공직자다"라고 한 표현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대통령 말씀에 전국의 지도자들의 사기가 충천해 있다."
-앞으로 새마을운동의 추진방향은.
"내년은 새마을운동을 시작한 지 50년이 된다. 따라서 제대로 된 국민운동체가 되기 위해 조직을 정비하고 강화해야만 한다. 국민 속으로 파고들어 우리 지도자들이 생명살림운동에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손을 잡을 것이다. 우리는 나 자신을 위해, 우리 공동체를 위해, 우리의 미래를 위해 생명살림운동 실천에 노력해 대한민국 공동체와 나아가 한반도 전체가 생명·평화·공경의 가치를 실현하도록 제2의 새마을운동을 추진할 것이다. 대전환의 길에 선 새마을운동에 국민들의 동참을 바란다."
특강하는 정성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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