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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에 태양광 발전소 건립, 내년 2월 준공 예정

등록 2019.11.25 15:51:56수정 2019.11.25 1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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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65만9190kW 생산, 183가구에 전력공급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의왕시민햇빛발전소 기공식.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의왕시민햇빛발전소 기공식.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에 태양광 발전소가 건립된다.

  25일 시에 따르면 관내 레솔레파크 주차장 하늘 공간에 태양광 판넬을 이용한 의왕시민햇빛발전소가 건설된다. 아울러 오는 2020년 2월 준공 예정으로, 이날 현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안양군포의왕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 주관으로 열렸다. 착공식에는 김상돈 시장을 비롯해 시민펀드 참여자, 시민햇빛발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과보고에 이어 축사, 결의문 낭독,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516kW의 발전용량을 가진 대규모 태양광 설비인 시민햇빛발전소는 연간 발전량이 65만9190kW로 183가구에 전력을 공급 한다. 친환경 건립을 위해 태양광 판넬의 간격을 통해 빗물을 주차장으로 자연스럽게 낙하하도록 했다.

또 튼튼한 하부구조와 상부 판넬부분의 곡면 디자인을 통해 미관을 아름답게 꾸몄다. 여름철에는 뜨거운 태양을 가리고, 비와 눈이 올 때는 가림막의 역할을 하도록 했다. 주차장의 풀 성장 등에도 지장이 없도록 설계했다.

이에 앞서 햇빛발전소 건립을 주도한 의왕시민햇빛발전소는 지난 4월  추진위원회 출범과 함께 시민펀드 모집과 조합원 공개모집 등을 통해 사업비를 마련 했다.

의왕시와 시민햇빛발전소측은 기후 위기 대처와 함께 미세먼지 발생을 감소 시키고, 관내 어린이, 청소년, 시민들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교육장소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돈 시장은 “이번 햇빛발전소 건립으로 시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발전수익을 사회공헌사업 재원으로 활용하는 공익적 선순환 효과를 기대 한다”고 했다.

의왕시민햇빛발전소 관계자는 “의왕시민이 참여하는 햇빛발전소를 건립하게 되어 뿌듯하다”며“앞으로 2호기 건립 등 시민참여를 통한 친환경적 에너지 사업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의왕시민햇빛발전소 건립사업은 ‘경기도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따라서 건립비용의 30%는 경기도가 20%는 의왕시가 지원하고 나머지 50%는 조합원과 시민펀드를 통해 마련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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