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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의왕시 "확진자 다녀간 업소 방문시민 연락주세요"

등록 2020.05.21 17: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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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일 오후 2시18분 부터 자정 사이 이용자 대상

안양·군포·의왕시 "확진자 다녀간 업소 방문시민 연락주세요"


[안양·군포·의왕=뉴시스]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와 군포시, 의왕시가 각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다녀간 관내 업소를 방문한 시민들의 연락을 당부하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 17일 오후 2시18분~오후 3시37분 관내 탐앤탐스커피 범계점(동안구 평촌대로 223번길) 흡연실 이용자 중 증상 등이 있는 시민은 동안구보건소(031-8045-4490)로 신속히 연락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곳은 해당 시간에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안양 27·28번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같은 시간대 이용자들의 비말을 통한 전파 감염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시는 해당 시간대 흡연실을 이용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 코로나19 확산을 조기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27·28번 두 확진자는 확진 전 이틀간 27번 확진자는 17일 오후 탐앤탐스커피범계점을 방문한 뒤 오후 3시 50분께 택시를 이용해 범계역에서 안양역으로 이동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6시~10시30분까지 안양1번가 일본식 주점 '자쿠와'를 방문했고, 18일에는 오전 6시25분 지하철을 이용해 종로3가역으로 간 뒤 다음날 0시56분 귀가 전까지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 시간을 보냈다.

28번 확진자는 역시 17일 오후 탐앤탐스커피범계점을 방문했다가 이날 오후 4시5분께 택시를 이용, 안양1번가로 간 뒤 오후 10시37분까지 자쿠와 주점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27번 확진자가 이 과정에서 택시 기사와 가족 1명, 커피숍 직원 등 8명과 28번 확진자는 택시 기사와 역시 커피숍 직원 등 7명 등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 의왕시는 안양 28번 확진자 A 씨가 지난 18일 오후 4시~오후 11까지 머물렸던 것으로 확인된 관내 내손1동 더하우스 맥주집(의왕시 계원대학로 26)를 같은 시간대에 방문한 시민들의 연락을 당부하고 있다.

의왕시 보건소(031-345-3572)로 연락해 줄것을 청했다. 군포시도 관내 33번과 용인 73번 확진자가 지난 10일부터 17일 사이 다녀간 업소 방문자의 연락을 받고 있다. 시 보건소(031-389-4947~50)에서 접수 받고 있다.

앞서 이들은 지난 10일 오후 7시39분 생고기제작소 안양범계점에서 식사를 한 뒤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30분까지 안양 동안구 강남오빠네를 방문했다. 11일에는 자택에 머물렸다.

다음날 12일 오후 8시~오후 9시30분 안양 만안구의 더짝을 방문했으며, 이후 오후 10시30분까지 뉴욕야시장 안양 1번가점에 머물렸다. 이어 자정까지 군포 요순잔에 머물렸다.

13일에는 자정~오전 2시30분까지 군포 포시즌PC방을 방문했다. 14일 오후 4시37분~오후 5시6분까지 안양 만안구 룰루랄라 동전노래방에 머물렸으며, 오후 5시10분~오후 7시 안양 만안구 먹고보자 양꼬치를 방문했다.

또 이날 오후 7시~오후 7시57분 안양 만안구 롯데리아를 방문한데 이어 오후 11시40문까지 안양 만안구 자쿠와 음식점에 머물렸다. 15일에도 오후 7시~오후 11시30분 자쿠와에서 시간을 보냈다.

한편 안양 27·28번 확진자는 지난 17일 관내 만안구 안양1번가 내 일본식 주점 '자쿠와'에서 용인 73번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군포 33번 확진자도 이들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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