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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봉사센터, 등교 학생에 직접만든 손소독제 공급

등록 2020.06.03 11: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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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경기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소속 교육강사단 봉사자가 영덕중학교 교사에게 슬기로운 손소독제 만들기를 설명하고 있다.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경기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소속 교육강사단 봉사자가 영덕중학교 교사에게 슬기로운 손소독제 만들기를 설명하고 있다.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 면마스크 5만 장을 만들어 마스크 부족 상황에서 시민들의 극복 의지를 보여준 경기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이번엔 등교를 시작한 학생들에게 손소독제 만들기 체험을 통해 생활 방역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3일부터 수원지역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학생들이 직접 소독제를 만드는 코로나19 생활 방역 프로젝트 ‘슬기로운 손소독제’ 보급을 시작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슬기로운 손소독제 프로젝트로 6월 한 달 동안 약 20여 개 학교에 5500명분의 재료를 보급할 예정이다.

체험교육은 희망하는 학교에 손소독제 재료를 가져가 교사들에게 제작 방법에 대해 알려주면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만들기 체험학습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소독 처리한 50㎖ 용기에 에탄올 등이 포함된 소독제 베이스와 오일 등을 담아 만드는 간단한 체험활동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은 학교생활을 시작하며 더 중요해진 손소독 등 생활 방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된다.

당초에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소속 교육강사단이 학교별 소독제 제작 교육을 직접 진행하려 했으나 학교 방역 지침에 따라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했다.

특수학교 학생들에게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제작 방법을 알려주는 동영상을 만들어 보여준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프로젝트로 학생들이 스스로 코로나19 방역의 주체라는 인식을 하는 한편 적극적인 생활 방역을 실천하는 교육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숙자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그동안 개학이 미뤄져 왔던 만큼 청소년들이 즐겁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이어갔으면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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