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향다색 茶香多色, 차 문화 속 청자 이야기' 기획전
경기도자박물관, 고려시대 생활도자 121점 전시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한국도자재단이 고려청자 탄생의 바탕이 된 차 도구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획전 '다향다색 茶香多色: 차 문화 속 청자 이야기'를 4일부터 내년 3월28일까지 경기도자박물관에서 개최한다.
고려시대 청자 탄생의 시초가 된 다구의 발달과정 등을 통해 차 문화에 담긴 청자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전시다.
1부 '푸른 청자 꽃 피우다'를 통해 다색, 2부 '향긋한 차를 즐기다'를 통해 다향을 조명한다. 고려시대 생활도자 121점도 선보인다.
인천 검단신도시 귀족 석곽묘에서 발굴된 참외 모양 주전자와 잔 등 청자 다기 세트, 2018
특히 2018년 인천 검단신도시 귀족 석곽묘에서 발굴된 참외 모양 주전자와 잔 등 청자 다기 세트를 최초로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한다.
또 윤호준, 이은범, 이동하, 이가진, 이혜원 등 현대작가 5인이 현대식 다실 공간을 구성, 관람객에게 휴식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자랑스런 우리 문화유산인 고려청자는 차 도구로부터 시작됐다"며 "고려청자에 대한 재미와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