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중소기업 안정적 성장 돕는다'…78억 원 투입
광명시청 전경.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가 광명-시흥테크노밸리의 본격적인 개발을 앞두고,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주력한다.
특히 중소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돕고 중견기업과 강소기업 유치 등을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아울러 올해는 11개 사업에 78억 원을 투자해 자금 조달-판로개척-기술개발 등 분야별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이와 함께 시는 총 65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융자지원 사업 추진비를 확보했다.
제조업은 업체당 3억 원 이내, 유통업은 5000만 원 이내의 육성자금과 이차보전금 1.5%를 지원받는다.
또 중소기업육성자금 특례보증으로 8억 원의 예산을 확보 했으며, 업체당 2억 원 이내, 소상공인은 2000만 원 이내의 자금을 지원한다.
여기에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에 3억2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는 이들 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생산판로 맞춤형’ 지원 사업 추진과 함께 업체 당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 포장 디자인 개발 목적으로 하는 ‘디자인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업체당 비용의 60%, 최대 18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각 기업의 국내외 전시회와 해외 박람회 참가비를 각각 200만 원과 3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아울러 중소기업 우수제품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확보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 해외시장개척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총 2억2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공인들에게 기술·정보 등을 제공하는 '지원사업'과 기술지원단이 기업을 직접 방문해 도와주는 '기술 닥터 사업'을 벌인다.
또 전기·전자·기계 산업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비즈네비 사업'과 특허기술 등 지식재산(IP)을 지원하는 '지식재산 창출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중소기업을 위한 상공인 경영포럼 현장.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키 위해 기업인들을 위한 ‘BIG-1 기술포럼’을 10회에 걸쳐 열고,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기업 협의체’를 구성한다.
이와 함께 산업·경제 전망, 코로나19에 따른 기업의 대응 방안, 한국판 뉴딜 정책, 기업경영과 생산전략, 성공적인 해외시장 개척 전략 추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많은 기업의 노력이 있었다”라며 "시는 관내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에 더욱 주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무지내동 일원 244만9000㎡에 오는 2024년까지 2조4000억 원을 들여 도시첨단산업단지·일반산업단지·유통단지·공공주택지구 등 4개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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