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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대학교, 메타버스 공학교육실습실 구축

등록 2021.04.06 17: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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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강의실 수업과 유사한 형태의 강의 제공…전국 대학 최초

메타버스 공학교육실습실 ‘퓨처VR랩’에서 시연중인 학생들 모습.

메타버스 공학교육실습실 ‘퓨처VR랩’에서 시연중인 학생들 모습.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 국내 대학 최초 20여 명이 동시에 VR(가상현실) 실습이 가능한 메타버스 공학교육실습실이 구축됐다. ‘퓨처VR랩’으로 이름 지어진 이 실습실은 교육부 선정 대학혁신지원사업 목적으로 추진됐다.

 산기대는 6일 전국 대학 처음으로 구축된 ‘퓨처VR랩’ 문을 열고, 수업 시연회와 함께 개소식을 했다고 전했다. VR 교육콘텐츠 시연 등이 열린 개소식에는 박건수 총장과 보직교수, 교직원, 학생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이날 처음 공개된 VR 교육콘텐츠는 메타버스(Metaverse, 3차원 가상세계) 개념을 실시간 온라인 강의와 접목해 실제 강의실 수업과 유사한 새로운 형태의 강의 방식을 제공한다.

따라서 홀로 가상공간에 접속해 학습하는 기존 VR 강의방식과는 크게 차별된다. 아울러 메타버스 교육콘텐츠는 교수와 학습자가 동시에 접속해 서로 실시간 상호작용을 통해 가상 환경에서 실습을 진행한다.

아울러 교수는 학생들의 움직임과 손가락 동작까지도 확인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수업 참여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고, 학생은 수업 이해도 증진을 위해 교수에게 질문과 지도를 실시간으로 요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높은 학업 성취도가 기대되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대학에서 진행하는 비대면 학습의 단점 보완과 함께 비대면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이나 교수가 장소에 싱관없이 실시간으로 강의를 수강하거나 진행 할 수 있다.


메타버스 강의실에 접속한 학생이 직접 실습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

메타버스 강의실에 접속한 학생이 직접 실습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

이와 함께 산기대 게임공학과 이택희 교수 연구팀이 창업한 (주)웨일텍의 직접적인 개발 참여로 반도체, 전자기학, 전기자동차 등 3개 교육콘텐츠 교과목은 이번 학기부터 수업에 적용한다.

 박건수 총장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대학 전공 교육을 접목한 차별화된 첨단 교육환경 구축은 대학교육의 혁신이다”라며 “산기대가 미래산업을 선도할 미래융합형 인재양성의 산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산기대 온라인 공개강좌 스튜디오도 문을 열었다. 이에 따라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온라인 강의 공개 서비스 등 온라인 공개강좌 콘텐츠 제작과 온라인 생중계 등의 서비스 진행이 가능해졌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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