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광역단체장 1위 탈환…2위 김영록-3위 오세훈
경기도민 주민생활 만족도도 1위
[김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한 후 방명록을 남기고 있다. 2021.05.06.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전국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개월만에 다시 1위를 기록했다. 경기도민 주민생활 만족도도 동시에 1위에 올랐다.
7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4월 광역단체장 평가조사에서 이재명 도지사가 '잘한다'라는 긍정평가는 62.5%로 1.1%포인트 상승,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전남 김영록 지사는 4.3%포인트 하락한 60.8%로 2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1위와는 1.7%포인트 차이다.
4·7 보궐선거에 당선돼 취임한 서울 오세훈 시장(4월 집계 결과)과 부산 박형준 시장(4월 집계 결과)은 각각 53.9%, 51.9%를 기록,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북 이철우 지사(-2.7%포인트, 50.0%) 5위, 대구 권영진 시장(-0.3%포인트, 48.8%)이 6위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다음으로 광주 이용섭 시장(+1.8%포인트, 47.9%) 7위, 제주 원희룡 지사(+1.0%포인트, 46.8%) 8위, 전북 송하진 지사(-4.0%포인트, 46.7%) 9위, 충남 양승조 지사(-3.1%포인트, 44.2%) 10위, 경남 김경수 지사(-1.1%포인트, 44.1%) 11위, 충북 이시종 지사(+0.7%포인트, 40.4%)가 12위로 중위권에 자리했다.
강원 최문순 지사(-6.8%포인트, 40.3%) 13위, 인천 박남춘 시장(+0.2%포인트, 36.9%) 14위, 세종 이춘희 시장(-5.1%포인트, 34.6%) 15위, 대전 허태정 시장(-6.2%포인트, 34.2%) 16위, 울산 송철호 시장(-0.9%포인트, 31.1%)은 17위다.
이번 4월 조사에서 전국 광역단체장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45.6%(-1.0%포인트, 3월 46.6%), 평균 부정평가는 40.9%(+0.7%포인트, 3월 40.2%)로 집계됐다.
광역시도 주민 생활 만족도 평가 조사에서는 경기도가 0.8%포인트 내린 66.2%의 만족도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포인트 내린 62.8%로 2위로 한 계단 상승했고, 1위와 3.4%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전라남도는 1.5%포인트 내린 62.7%로 한 계단 내린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0.1%포인트, 60.8%)이 지난달과 동일한 4위, 대구(+1.5%포인트, 59.6%)가 지난달과 동일한 5위, 광주(+2.6%포인트, 55.8%)가 일곱 계단 오른 6위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경기, 제주, 전남, 서울 지역의 생활 만족도는 60% 이상의 긍정평가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3월(25~30일)과 4월(23~30일) 전국 18세 이상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5.4%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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