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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원아 폭행, 정서 학대한 어린이집 교사 구속

등록 2021.12.29 16:03:28수정 2021.12.29 19: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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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변근아 기자 = 경기 여주지역 어린이집에서 6살 원생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교사가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여주 지역의 한 어린이집 교사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입건한 어린이집 원장 B씨와 다른 교사 2명 등 3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지난 4~5월 자신이 근무하는 어린이집에서 다른 원생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C(6)군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C군을 교실 구석에 방치하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있다.

피해 아동의 부모는 C군에게서 이상증세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수사에 나선 경찰은 어린이집 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 혐의를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훈육차원에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C군 외에도 다른 아동에 대해서도 학대 혐의가 있어 조사 중"이라며 "조만간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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