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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시민·공무원 제안 채택률 상승 주력…'제안 day’ 운영

등록 2022.04.07 15: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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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첫째 주 수요일 제안하는 날 지정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청 전경.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다양한 시책 추진과 함께 시민·공무원 제안 제도 채택률 상승에 주력한다. 안양시는 이달부터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제안하는 날로 지정하고, ‘야, 나도 제안한다. 제안 day’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또 우수 제안이 사장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재검토 및 제안·보완 등을 거치는 ‘한 번 더 심사제’를 도입·시행한다. 여기에 제안을 채택하거나 시행하는 전담 공무원을 선발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채택 왕 선발’ 제도도 마련·운영한다.

시는 이를 위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제안제도의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을 이수토록 권유하는 한편, 제안사항에 대한 전향적 검토를 주문하고 있다. 제안제도는 시정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 채택하기 위한 제도를 말한다.

아울러 안양시의 경우 온라인 플랫폼인 ‘안양 행복 1번가’나 ‘국민신문고’를 통해 시민·공무원 누구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으며, 우수제안에 대해서는 상금 전달과 표창을 한다.

최대호 시장은 "제안제도는 시민의 관심 사항을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소통창구"라며 "제안제도의 깊이 있는 내실 운영으로 좋은 의견들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의 지난해 제안제도 운영 결과는 전년도인 2020년에 비해 제안 건수는 396건에서 437건으로 증가했지만, 채택 건수는 34건에서 24건으로 오히려 줄어드는 등 채택률이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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