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기지사 출마 조정식 "퍼스트 경기 만들겠다" 15대 공약 발표

등록 2022.04.19 15:54:25수정 2022.04.19 16:11: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경제수도 경기·행복한 경기·정의로운 경기 3대 비전 제시

"도민 관심·애정·성원에 상승세 타고 있어…승리하겠다"

"유승민·김은혜, 경기도 이끌기 부적절한 인물"

"유승민 차출은 윤핵관의 독배 마시는 결과"

"김은혜, 윤핵관 의해 차출된 윤심에 기댄 정치초보"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조정식 의원이 1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4.19.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조정식 의원이 1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4.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조정식 의원이 19일 "서울보다 나은 경기도, 서울 위의 경기도, '퍼스트(First)경기', 1등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15대 공약을 발표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공약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1번지, 경제1번지 경기도를 완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인수위원장으로 경기도정을 함께 설계했다. 이 지사 시절에는 여당 정책위의장으로서 경기도에 역대 최고의 국비를 지원하는 등 경기도 예산과 정책을 뒷받침했다"라고 말했다.

또 "조정식은 누구보다 경기도를 잘 아는 사람"이라며 "어떤 후보보다 풍부한 정치경험과 폭넓은 정책역량으로 1400만 경기도정을 이끌 수 있는 '준비된 도지사'"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경제수도 경기 ▲행복한 경기 ▲정의로운 경기 등 3대 비전을 중심으로 15대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가칭)경기도발전특별법을 제정하겠다. 경기도지사의 위상을 장관급으로 높여 서울시장과 함께 국무회의에 참여하도록 요구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 갤럭시 프로젝트로 인재와 기업이 넘쳐흐르는 강력한 성장엔진을 만들겠다. 경기서부를 관통하는 39번 국도를 중심으로 글로벌 부품소재 스타기업을 육성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그 밖에 ▲강소 테크로밸리 사업으로 일자리 30만개 창출 ▲코로나19 손실보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회 ▲GTX-트램-복합주차장 연계된 3단계 교통혁명 ▲원가아파트 20만호 건설, 1기 신도시 재건축·재개발 ▲공공·안심보육 실현 ▲간호·간병 통합병상 확대 ▲청년 취업지원 확대·강화 ▲유기반려동물 입양 시 바우처 지급·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 등을 약속했다.

조 의원은 "저 조정식은 이재명의 실용진보와 과감한 도전을 계승·발전시키겠다. 정치적 효능감이 경기도정 전반에 이어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여야 거론 후보 중에서 실제로 국회를 설득, 압박하고 관철시켜 본 사람은 제가 유일하다. 훨씬 월등한 역량을 갖고 있다"며 "도민의 관심, 애정, 성원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경선 일정이 확정된 만큼 당당하게 치열한 승부로 경선에서 승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에 대해 "두 분다 공통적으로 평가하자면 경기도를 이끌기에 부적절한 인물이며,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질 수 없는 후보"라며 쓴소리를 내뱉었다.

이어 "유 전 의원은 경기도와 무관한 사람이다. 당에서 대선 후보급이라고 얘기하지만 유력 대선 후보는 아니었다"며 "유 전 의원 경기도 차출은 윤핵관의 독배를 마시는 결과라고 본다"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에 대해서는 "윤핵관에 의해 차출된, 윤심에 기댄 정치초보"라고 직격했다. 그는 "본인 리더십을 영국 대처리더십이라고 하는데, 철없는 얘기라고 생각한다. 20세기 이미 실패로 평가된 신자유주의이자 패권주의적 리더십"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김 의원이 '이재명을 지운다'고 하는데, '이재명 지우기'대 '이재명 지키기'의 싸움이다. 그런 뜻에서 저 조정식이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본선에서 김 의원을 반드시 꺾을 자신 있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