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지속 추진"
"균형발전, 형평성 중요"
"지역화폐 2.0시대, 공공배달도 범위 확대"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정견 및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4.26.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박상욱 이병희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26일 경기도 산하기관의 '동북부 이전'에 대해 "균형발전과 형평성이 중요하기에 지속해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직원들 불편함을 간과하거나 무시할 수 없지만, 효율성 못지 않게 형평성과 균형 발전 등 정책 방향이 중요하기 때문에 계획대로 이전을 추진하겠다"며 "그 과정에서 불편 겪는 직원이나 업무가 없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기본소득, 지역화폐 등 이 전 지사의 정책을 계승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이재명 전 지사가 추구했던 큰 방향은 공정과 평화였다. 기본소득, 지역화폐 등은 복지나 공정의 가치에 부합하는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화폐는 2.0시대를 열겠다. 공공배달 플렛폼과 연결해 지역경제 살리는 데 중요한 축이 됐다. 지역화폐를 발행 확대하고, 배달플랫폼도 범위를 더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경기도는 이 전 지사 시절인 지난 2019년부터 산하기관 15곳의 이전을 추진, 현재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김포), 경기교통공사(양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양평), 경기도농수산진흥원(광주) 등의 이전을 완료했다.
앞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구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파주), 경기신용보증재단(남양주), 경기연구원(의정부) 등이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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