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근 경기도의원 후보, 길에 쓰러진 80대 노인 구조
[평택=뉴시스] 경기 평택시 도의원선거에 출마한 윤성근 후보가 길에 쓰러진 노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윤성근 선거사무실 제공)
[평택=뉴시스]정숭환 기자 = 소방공무원 출신으로 경기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가 길에 쓰러진 80대 노인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기도 평택 4선거구 경기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윤성근(59) 후보.
윤 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0시30분께 용이동 금호어울림 경로당 행사에 인사차 방문하던 과정에서 평소 파킨슨병을 앓던 노인이 길을 가던 중 비틀거리다 쓰러지는 것을 목격, 응급처치를 하며 주변 시민들에게 119 구급대를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노인은 긴급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무사히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인의 지인 A씨는 “오랜 만에 외출했던 어르신이 사고를 당한 직후 응급치료 등 빠른 조치를 받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어르신이 크게 다치지 않아 다행이고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현장에서 119에 신고해 준 시민들, 빠르게 도착해 준 119구조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윤 후보는 지난 32년 동안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안전교육·인사정책팀장, 경기도소방학교 위험물 전임교수, 오산소방서장 등을 역임한 재난·안전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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