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코로나19 재택치료비 재원 개선안 홍보 주력
재택치료비 지원 중단, 격리 지원은 축소
과천시청 전경.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가 오는 11일부터 시행되는 코로나19 격리 관련 재정지원 축소와 관련해 시민홍보에 나섰다. 5일 과천시에 따르면 정부는 소액인 비대면 진료비 등 재택 치료 비용 지원을 중단하고 본인이 부담하도록 했다.
또 자가격리자에게 지급하는 생활지원비, 유급 휴가비 지원은 단계적으로 축소한다. 다만 환자 부담이 크고, 감염병 전파 방지를 위한 격리병실 사용 등으로 인한 추가 부담(1인실 사용) 등 입원진료비에 대한 재정 지원은 유지한다.
여기에 의사가 상주하지 않는 요양시설 입소자는 기저질환 등으로 입원 치료가 원활하지 못한 점을 감안해 치료비 지원을 그대로 유지한다. 아울러 과천시는 이 같은 내용을 시청 홈페이지와 ‘과천 마당 앱’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입원 치료비로 인해 발생하는 본인 부담금 변동 사항을 시민들이 잘 알 수 있도록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라며 "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난달 24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코로나19 재택치료비 재원 개선안을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