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창말체육관에 이재민 임시 거주시설 운영
반월동 일대 저지대 주택 침수 이재민 76가구 발생
[안산=뉴시스] 경기 안산시 공무원들이 10일 상록구 반월동 창말체육관에서 이재민 임시거주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제공) 2022.08.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이재민 임기 주거시설을 설치해 1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폭우로 인해 상록구 반월동 일대 저지대 주택이 침수돼 이재민 76가구가 발생했다.
시는 상록구 건건동 소재 창말체육관에 이들이 주택 침수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 전까지 머물 수 있도록 임시 거처를 마련했다.
또 이들이 편히 생활할 수 있도록 통합지원본부를 꾸려 가용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안산지역에는 지난 8일부터 약 362㎜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이로 인해 도로·주택침수, 수목 전도, 토사유출 등 시설피해 585건이 발생했다.
이 중 현재 257건은 복구를 완료했고 328건은 신속히 복구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8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하천·해안·저지대 도로에 안전선 설치 ▲재난취약시설 예찰 ▲호우·강풍·풍랑 대비 홍보 등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주고 있는 여러 봉사단체와 관계기관에 감사하다”며 “시에서도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시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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