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지역 특성 살린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용역착수보고회
3기 신도시 개발 등…2040년 인구 25만명 목표
'204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현장.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가 204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나서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의왕시는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성제 시장을 비롯해 김영수 부시장, 시의원,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29일 열린 보고회는 용역 수행기관의 설명과 함께 질의응답 자유발언 등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의왕시는 현재 GTX-C 의왕역 정차, 인덕원~동탄을 연결하는 '인동선'과 시흥 월곳~판교를 연결하는 '월판선' 등의 철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 정부의 의왕·군포·안산 3기신도시 조성 추진과 함께 고천·초평·월암·청계2지구와 민선 8기 중점 사업으로 진행될 왕곡·오매기지구 등 대규모 개발이 계획·추진되고 있다.
이에 의왕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향후 변화될 도시구조와 인구 규모, 행정수요 등을 전망하고 인구 25만의 수도권 대표 친환경 명품 도시로서의 중장기적인 의왕시의 미래 비전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또 쾌적한 도시환경 속에서 교육, 문화, 복지,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이 수준 높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분야별 핵심과제 발굴과 단계별 실행계획을 마련·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제 시장은 "도시개발, 교통 환경개선, 기업 유치, 인구 증가 등 의왕시의 다양한 성장 여건을 면밀히 분석해 이번 용역이 미래의 도시 발전에 중장기적인 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연구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한편 의왕시는 204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과 관련해 향후 전문가 자문, 시민참여단 운영, 시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시민 참여형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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