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원곡동 다문화마을 중기부 우수특구 선정...2년 연속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특구 평가서 선정...국무총리 표창 수상
111개국 8만6000여명 외국인 거주…현지 음식·문화 즐길 수 있는 명소 각광
[안산=뉴시스] 원곡동 다문화마을 특구. (사진=안산시 제공) 2022.11.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2021년도 지역특구 운영평가'에서 원곡동 다문화마을 특구가 우수특구로 인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2년 연속 우수특구로 인정을 받으며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2위에 해당하는 우수상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국무총리 기관 표창과 1억5000만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중기부는 전국 196개 지역 특구를 대상으로 서면 및 현장 평가, 발표 평가 등 전반적인 운영 성과를 확인해 최우수와 우수, 장려 등 9개 특구를 최종 선정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내실 있는 특구 운영으로 관리 역량과 사업 성과, 규제특례 활용 실적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다.
올해에만 각종 공모사업과 포상을 통해 약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다문화마을 특구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는 2009년 5월 관광레포츠 분야 지역특화발전 특구로 지정된 이후 현재 111개국 8만6000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외국 현지 그대로의 맛을 자랑하는 이색적인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안산시 대표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여러 나라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세계문화체험관 조성, 세계인의 날 행사 개최, 유튜브 ‘원곡클라스’, 다문화가정 한글교육 등을 운영 중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다문화마을 특구는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명소”라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다문화도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산=뉴시스] 원곡동 다문화마을 특구. (사진=안산시 제공) 2022.11.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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