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주민참여사업 93개 추진…70억원 투입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워크숍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안양일번가 지하보도 입구 환경개선 등 93개 사업을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한다.
안양시는 28일 해당 사업을 관련 예산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총 69억87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안양일번가 지하보도 입구 환경개선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 설치 ▲박달1동 장미 터널 시설물 보수 ▲비봉산 세심 천 쉼터 개선 ▲동편마을 공영주차장 환경 정비 ▲안양천 충훈2교 광장 그늘막 설치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앞서 안양시는 지난해 해당 사업 추진과 관련해 204개 사업을 접수하였으며, 이 중 93개를 선정했다. 또 80명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꾸몄다. 위원들은 공개 모집, 동장 추천 등을 통해 선정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은 관련 제도 홍보와 주민이 제안한 사업의 예산 조정 및 심의, 주민 의견 수렴 등에 나선다. 이와 함께 지난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워크숍’을 열고, 관련 사업 추진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워크숍은 오지은 시민 주권센터 센터장을 초빙해 관련 제도와 위원으로 해야 할 역할, 제안사업 발굴 및 구조화 활동에 대한 설명 청취와 함께 분과별 활동 등을 체험했다.
최대호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지역주민들의 소망이 깃들어 있는 예산”이라며 “관련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청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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