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22일 ‘세계 책의 날’ 특별행사 추진
세계 책의 날 행사 개최 안내문.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가 ‘세계 책의 날’을 앞두고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초막골 생태공원에서 특별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도서관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도시농업 특별강연'과 '시민참여 이벤트' 등으로 진행한다.
‘도시농업 특별강연'은 아픈 식물을 치료하며, 식물을 둘러싼 이야기를 작품으로 만들고 강의하는 등 시각예술 활동을 하는 김이박 작가를 초청해 다양한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관찰하며 식물 초상화를 제작한다.
대상은 관내 거주 8세 이상의 아동과 보호자로 군포시 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총 10팀(팀당 2명)을 모집한다. 모집은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시민 참여 이벤트'는 책 관련 질문에 참여한 시민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경품을 지급하는 행사로, 현장에서 바로 진행한다. 경품은 A4 사이즈 크기의 독서책장 포스터와 비누장미꽃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세계 책의 날’ 특별행사와 도서관 주간 행사를 겸해 열린다”라며 “많은 시민이 행사에 참여해 가족들과 함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세계 책의 날’은 독서 출판을 장려하고 지적 소유권 보호를 위해 제정된 날로,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스페인 '세인트 조지의 날'과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동시에 사망한 날에서 유래한다. 매년 4월23일 기념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2012년 '독서의 해'를 맞아 책으로 행복한 마음을 전하는 책 선물 문화 정착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의 공모를 통해 세계 책의 날의 애칭을 '책 드림 날'로 정했다.
'책 드림'은 ‘책을 드린다’라는 뜻과 영어 ‘Dream’으로 ‘책에서 꿈과 소망, 희망을 찾는다’라는 의미가 함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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