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혈액원·현대모비스, ‘헌혈 ESG 실현’ 협약
정기적 헌혈 등 혈액 수급 안정화 기여 약속
업무협약 현장.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단체헌혈이 적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경기 군포시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과 현대모비스가 ‘헌혈을 통한 ESG 사회공헌 실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일 한마음혈액원에 따르면 전날 오후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이 같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서 양측은 정기적 헌혈 운동 전개 등을 통해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또 사내 헌혈증서 기부문화 정착을 위한 헌혈뱅크 제도를 운용, 소속 임직원 헌혈증서 필요시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첫 행사로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4일간 현대모비스 본사와 마북연구소, 진천공장, 서산 PG에서 릴레이 헌혈 운동을 진행한다. 또 참여자 중 희망자는 헌혈 후 받는 기념품 대신 기부권을 통해 헌혈을 통한 두 번의 나눔을 실천한다.
김영빈 현대모비스 기획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기적 헌혈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며 "생명 나눔 실천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다양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백헌기 대한산업보건협회 회장은 “헌혈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기부권으로 또 한 번의 이웃 사랑에 앞장서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현대모비스의 헌혈 운동이 보다 확산할 수 있도록 함께 전 직원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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