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마스크 벗고 맘껏 뛰노는 어린이날"
경기지역 어린이날 행사 '한가득'…문화 체험·공연
과천시 어린이날 체험 모형도.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5월 5일 ‘제101회 어린이날’과 함께 3일 연휴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 내 각 지자체가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연다. 3년간의 팬데믹의 그늘 아래 묵혀왔던 각종 행사와 공연들이 봇물처럼 쏟아진다.
과천시는 5일 별양동 중앙공원에서 '안녕? 바다!'를 주제로 '2023 어린이 축제'를 연다. 대형 손 글씨와 전통 타악기 공연을 시작으로, 바다와 고래를 지키기 위한 소망을 담은 체험형 행사가 열린다.
또 놀이마당과 함께 각종 체험 부스가 마련된 가운데 바다와 환경을 주제로 한 어린이 그림대회도 연다. 딱지 및 구슬치기, 단체줄넘기 등 행사장을 찾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래놀이마당도 펼쳐진다.
여기에 가족 창작극, 벌룬 쇼, 버블·마술쇼, 시민참여 공연 등도 열린다.
3년 전 철도축제 현장.
여기에 ‘커피로 그린 철도 전’과 ‘철도 사이언스 쇼’, ‘디젤전기기관차 운전 체험’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플로깅’, ‘핸드페인팅으로 그리는 기차’ 등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여기에 시흥시는 5월 5일 관내 갯골생태공원에서 어린이날 축제 '뿅뿅 시흥오락실'을 연다. 운동회, 팝업 놀이터 등 활동적인 게임과 함께 사물놀이, 마술, 댄스, 밴드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또 5월 5~14일 열흘간 ‘놀이 한마당’과 개최와 함께 대표적인 공연예술제인 물왕 예술제를 '시흥답다'라는 주제로 목감 산현 공원, 배곧 생명 공원, 시흥 ABC 행복 학습타운에서 연다.
안산시도 5~7일 안산문화광장에서는 제19회 안산 국제 거리극 축제를 연다. 거리극 축제 공연프로그램은 국내외 공식 참가작, 거리예술 제작 지원, 거리예술 플랫폼 등으로 구성된 가운데 각양각색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에는 국내 선정작 10개, 국내 섭외작 14개 등 총 24개 작품이 참가하며 해외에서는 9개 작품이 참여한다. 또 신진예술가 작품 2개를 선정해 안산의 이주민과 사리 포구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축제에는 공연프로그램 이외에도 어린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개·폐막 프로그램과 시민버전, 거리미술 프로그램, 페스티벌센터, 청년예술마켓, 플로깅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수원시는 어린이날 만석공원·서호공원·세류3동 행정복지센터 등 3곳에서 ‘어린이 청소년 한마당’을 여는 가운데 수원박물관에서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
또 시립미술관에서 발달장애인 관현악단의 공연 ‘드림위즈 앙상블’을, 시립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는 ‘이야기 유랑선’을 여는 등 경기도 내 각 지자체가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함께 풍성한 공연, 문화,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주경기장 남측 트랙에는 메인무대를 설치해 아이돌 공연(뷰티박스), 레크레이션(개그맨 김영), 프리스타일 축구공연, 친환경 패션쇼, 태권도 공연, 마술쇼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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