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이천시, 경기도체육대회 1~2부 종합 우승
성남서 사흘간 열전...13일 오후 폐막
1부 2~3위 성남·수원...2부는 광명·의왕 2~3위
1부 종합우승의 화성시
[성남=뉴시스]이준구 기자 = 경기 화성시와 이천시가 성남시에서 열린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1, 2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13일 오후 사흘 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인구 수를 기준으로 상위 15개 시군이 겨룬 1부에서 화성시는 성남시와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종합점수 3만1529점을 획득, 성남시를 372점 차로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2만9234점을 얻은 수원시다. 화성시는 지난 2017년 4월 27~29일 화성시 일원에서 열린 제63회 대회 우승 이후 7년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16개 시군이 경쟁한 2부에서는 2만2480점을 획득한 이천시가 차지했다. 광명시와 의왕시는 각각 2위(2만1070점)와 3위(2만1015점)에 이름을 올렸다. 제58회 대회(평택시 개최)에서 우승까지 3연패를 차지했던 이천시는 이후 매번 2~3위에 머물렀으나 이번는 2위 광명시를 1400여점 차로 제치고 11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11년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한 이천시
‘더 나은 경기, 성남에서 희망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1일부터 3일간 열린 이번 대회에서 1부 모범선수단상은 대회를 개최한 성남시가 1위를 수상했다. 2부 모범선수단상은 양평군이 1위, 의왕시, 광명시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은 육상 종목의 김다은(가평군)이 수상했다. 김다은 선수는 육상 여자 일반부 100m, 200m, 400m 계주, 1600m 계주 우승 등 4관왕을 차지했다. 경기단체질서상은 경기도육상연맹이 받았다.
내년도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는 파주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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