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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특위, 은계지구 상수도관 이물질 발생 주장

등록 2023.05.16 2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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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기자회견…상수관 내부 코팅제로 추정

최초 발생 5년 넘도록 여전…신속 해결 촉구

시흥시 의회 특위가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은계지구 상수도관 이물질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시흥시 의회 특위가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은계지구 상수도관 이물질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의회 의원들로 구성된 'LH 도시조성 및 공공주택사업 개선 촉구 특별위원회'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관내 은계지구 내 상수도관에서 관 내부 코팅제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최초 민원 발생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이물질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조속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안돈의 위원장은 “최초로 수돗물에 대한 하자가 발생한 지난 2018년 4월 이후 1843일이 흘렀다”라고 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문제가 처음 제기된 2018년 4월 이후 여러 차례 조사한 결과 39곳에서 수돗물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벗겨지는 '박리 현상'이 지속해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 발견됐다”라고 주장했다.

또 안 위원장은 “하자투성이 수돗물을 아파트 입주민들이 마시고 있는 현 상황이 걱정”이라며 “시민의 생명수인 상수도를 위해 은계지구 전체 구간에 매설한 상수도관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에 대해 시흥시 관계자는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LH에 문제 해결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시도 전문기관과 함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전 구간의 조사 착수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했다.

한편 은계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한 신도시로, 지구 내 전체에 관경 100~600㎜ 상수도관 2만1550m 규모의 관로가 묻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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