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내달 15일 '학교폭력과 부모의 역할' 특별강연
부곡도서관에서 이해준 강사 초청
특강 개최 안내문.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최근 학교폭력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떠 오른 가운데 경기 군포시가 전문가 초청 특별 강연을 연다.
군포시는 다음 달 15일 오전 10시부터 관내 부곡도서관에서 자녀교육을 고민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폭력과 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이해준 학교폭력연구소 소장이 담당한. 두 자녀를 둔 40대 가장인 이 소장은 자녀의 학교폭력 경험을 바탕으로 저서 ‘아빠가 되어줄게’, ‘학교폭력 부모 바이블Ⅰ’을 출간했다.
이 소장은 학교폭력의 이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부모의 역할을 중심으로 질의응답에 나서는 등 학부모들과의 소통에 주력한다. 또 이 소장은 질문을 받아 선정된 10명에게는 관련 도서를 전달하는 등 작은 이벤트도 연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오는 26일부터 군포시 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go.kr)를 통해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4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특화사업 과(031-390-3674)에서 안내한다.
윤철진 특화사업 과장은 “자녀가 학교폭력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가 될 수 있다”라며 “자녀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이번 강연이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최근 학폭 근절 대책을 발표하면서 학교폭력 징계 등 조치사항을 2025학년도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2026학년도부터는 모든 대학이 의무적으로 대입전형에 반영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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