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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하수종말처리장 이전·구축 '잰걸음'

등록 2023.06.05 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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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과 업무 협약에 이어 실무 협약 체결

지난 4월 과천시·한국환경공단 업무협약 현장.

지난 4월 과천시·한국환경공단 업무협약 현장.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가 하수종말처리장 이전·구축과 관련해 관련 기관들과 잇따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잰걸음을 옮기고 있다

5일 과천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 추진과 관련해 환경기초시설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지난 4월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이날 실무 협약을 체결하고 ▲위탁에 따른 수수료 ▲시설물 인계·인수 방법 등에 대해 합의했다.

아울러 기존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과 3기 신도시 조성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준공기일 단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두 기관은 지역 특성에 적합한 공법 및 사업 기간 단축 등에 대한 실행 방안을 수시로 논의하기로 한 가운데 ‘건설공사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 착수에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과천시는 환경부로부터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승인받는 즉시, 경기도에 ‘대형공사 입찰 방법 심의’를 상정하고,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인허가 절차에서부터 사용개시일까지 소요 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과천시는 지난달 17일 3기 신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과천 도시공사와 ‘과천시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추진을 본격화했다.

신계용 시장은 “하수처리시설 이전 및 증설은 개발사업과 공동주택 재건축이 원활한 추진과도 맞물린 중대한 사업인 만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3기 신도시인 과천지구 내 양재천과 막 계천 합류부(과천동 555-2번지 일원)에 하수처리시설은 전면 지하화하고, 상부는 12만㎡의 대규모 공원에 도서관, 체육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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