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수익 보장' 투자 사기로 수십억 가로챈 일당 검거
13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사기 혐의로 A(60대)씨를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021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군포시 등에 회사를 차리고 투자설명회를 열어 원금 보장과 일정 수익을 약속, 투자자 40여 명으로부터 40억 원가량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인 A씨와 직원들은 대출이나 도매업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지만, 실제로 진행된 사업은 하나도 없었다.
이들은 지속적으로 투자자를 유치, 투자금을 받아 먼저 투자한 투자자에게 수익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범행하다가 수익금을 배당하지 못하자 고발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자 B씨 등은 지난해 12월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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