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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종이컵 대신 텀블러·머그잔"…청사내 일회용컵 추방한다

등록 2023.06.18 18: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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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회의 시 다회용 컵 사용

시흥시, '1회용품 사용줄이기' 안내 포스터.

시흥시, '1회용품 사용줄이기' 안내 포스터.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각종 회의 및 간담회 진행 시 일회용 컵 사용을 제한키로 하는 등 청사 내 1회용품 퇴출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시흥시는 최근 확대 시행된 1회용품 사용규제와 관련해 공공기관의 솔선수범 차원에서 청사 내 각종 회의, 또는 간담회를 할 경우 다회용 컵을 사용키로 하고, 각 회의장 옆에 다회용 컵 보관함과 반납함을 마련했다.

특히 시흥시는 시청을 출입하는 모든 사람의 일회용 컵 반입·휴대를 막고, 각 사무실 및 회의실에서도 1회용품 사용과 페트병 먹는 물·음료 사용을 금지하며, 회의·행사 시 다회용품 사용을 의무화했다.

이와 함께 시흥시는 다회용 컵 사용 생활화와 1회용품 사용 최소화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민간 부문 참여 유도에도 다양한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다회용 컵 수거·세척을 관내 작은 자리 지역자활센터에 맡겨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 강화와 함께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산이다.

또 시흥시는 각 행정복지센터, 사업소 등으로 해당 컵 사용을 확대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흥시는 ‘1회용품 제로 챌린지’, ‘1회용품 없는 깨끗한 청사 만들기’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해 추진해 공감대를 넓히고, 모니터링을 통해 제도·정책 기반 마련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공공기관부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실천하고자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를 추진하게 됐다”라며 “각 사무실에서 종이컵 대신 텀블러, 머그잔을 사용하는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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