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오산시 환경미화원 4명, 운암 상가 화재 초동 진화

등록 2023.06.21 11:10:4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큰 재산피해 막아…"다른 사람들이라도 그렇게 했을 것"

[오산=뉴시스] 좌측부터_김시왕, 이재훈, 이병도, 권진현 주무관 (사진 = 오산시 제공)

[오산=뉴시스] 좌측부터_김시왕, 이재훈, 이병도, 권진현 주무관 (사진 = 오산시 제공)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 운암지구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인근에서 근무중이던 환경미화원들이 소방차량 출동전 소화기 등으로 초기 진화를 벌여 큰 재산피해를 막아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시왕·이재훈·이병도·권진현 주무관. 지난 2020년 입사한 이들은 올해로 4년 차 환경미화원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일 오전 8시 30분께 오산시 운암 공영주차장 인근 상가 골목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했다.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으며 상가로 불길이 번질 위기상황이었지만 즉각 119 신고 후 인근 건물에 있는 소화기와 소화전을 이용해 화재 진화에 나섰다.
[오산=뉴시스] 오산 운암지구 상가 화재발생 당시 모습 (사진 = 오산시 제공)

[오산=뉴시스] 오산 운암지구 상가 화재발생 당시 모습 (사진 = 오산시 제공)


덕분에 소방인력이 도착하기 전 완전 진화돼 소방당국은 마무리 작업을 했다.

시는 이들의 용감하고 신속한 대처가 운암지구 상가 일대에 막대한 재산피해와 함께 인명피해가 발생을 사전에 예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재훈 주무관은 "우리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보았더라도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평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월 안전 교육 등을 실시해 온 덕분에 초동 대처가 잘 이뤄진 것 같다”며 “이번 화재 진압에 앞장서 준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