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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거북섬 활성화에 주력…전문가 의견 회의 개최

등록 2023.07.26 12:30:56수정 2023.07.26 14: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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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서핑장·아쿠아펫 랜드·해양 생태과학관 등 위치

‘2023 해양 축제’, ‘하와이안 페스티벌’ 등 개최 예정

거북섬 활성화 공유회의 현장.

거북섬 활성화 공유회의 현장.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정왕동 시화 MTV(Multi Techno Valley) 거북섬에 해양레저 도시의 비전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거북섬 활성화를 위해 계획한 각종 행사를 놓고, 외부 기관, 전문가 등과 의견을 공유하는 등 해당 지역 활성화에 주력한다.

26일 시흥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다슬방'에서 외부 기관의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북섬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각종 행사를 놓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회의는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에 앞서 시흥시는 지난 3월 거북섬 활성화 전담팀(TF)을 구성한 가운데 ‘2023 거북섬 해양 축제’, ‘거북섬 하와이안 페스티벌’ 등을 기획하고, 이를 연내에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회의에서 “지하철 서해선 연장 운행, 시내버스 노선 확장 등 많은 기반 시설이 개선된 후 처음 열리는 축제인 만큼, 많은 관광객 방문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시화호 북측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첨단산업 등 미래 지향적인 복합 산업단지를 끼고 있는 거북섬 주변에는 2020년 문을 연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 '시흥웨이브파크'를 중심으로 아쿠아펫 랜드, 해양 생태과학관 등이 위치한다.

특히 시흥시가 해양레저 분야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는 가운데 다음 달 국내 최초 관상어 집적단지인 아쿠아펫 랜드가 개장한다. 관상어 R&D 집적화 단지 조성으로, 관상어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된다.

또 수심 35m의 다이빙풀이 있는 복합 쇼핑몰이 일부 개장을 앞둔 가운데 하반기에는 275실의 숙박시설이 개장하며, 서해북부 거점 해양 동물 구조치료센터이자 해양 생태 교육·홍보 기관인 해양 생태과학관이 내년 1월 준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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