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 개서 40년 만의 첫 여성 서장, 조은순 총경
수사·교통·정보·여성 등 두루 경험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활동" 다짐
조은순 총경
[광명=뉴시스] 천의현 기자 = 지난 1984년 광명경찰서가 개서한 이래 40년 만에 첫 여성 서장이 탄생했다.
8월1일자로 제33대 광명경찰서장으로 부임하는 조은순 총경은 지난해 1월 용인서부경찰서장으로 발령받았을 때도 용인지역 77년 만의 첫 여성 서장이었다.
1990년 6월 순경 공채로 경찰에 들어선 이래 34년째 수사와 교통, 생활안전 및 여성청소년과, 경무, 정보·보안 등 경찰의 모든 업무를 경험해 업무조정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때로는 고충을 들어주며 소통하는 어머니와 누나 같은 역할도 해내고 있어 직원들 간 신뢰가 두텁다.
광명시는 경기 서부권으로 분류되지만 생활권역은 서울이나 특히 영등포권에 가까운 곳이기에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활동을 펼치겠다는 조 서장은 영신여고, 경기대 출신으로 제주경찰청 생활안전과장, 안보수사과장, 용인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용인서부경찰서장, 경기남부경찰청 상황팀장 등을 두루 거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