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지역 중심의 기후 위기 대응에 '집중'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 적응 선언식’에서 시장 직접 소개
박승원 시장, 우수 정책사례 발표 현장.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가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 적응 선언식’에 참석해 시장이 직접 우수 정책사례를 발표하는 등 지역 중심의 기후 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주력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박승원 시장이 이날 오후 인천 송도 컨벤시아 대연회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 적응 선언식’에 참석해 기후 적응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고 우수 정책사례를 발표했다.
박 시장은 전국 19개 기초지방자치단체장과 함께 선언문을 공동 낭독하고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기후 재난을 예방하고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에 지방정부가 앞장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기후 적응 사회 구축’을 주제로 광명시가 추진하는 정원 도시, 기후의 병, 탄소중립 점수제 등 시민 참여로 만들어 가는 선도적인 기후 대응 정책을 소개해 공감을 샀다.
특히 박 시장은 “광명시는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 인식을 확산하고 모든 시민의 탄소중립 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라며 “에너지 취약계층의 피해를 줄이는 정의로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라고 했다.
또 박 시장은 자치분권, 사회적경제와의 연대를 통한 기후 적응 사회 구축,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6대 전략 100대 과제를 소개하고, 각 자치단체의 추진을 촉구하는 등 선제 대응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선언식은 세계 각국의 기후 위기 대응책을 공유하는 국제행사로 ‘2023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 주간’ 연계 행사로 진행됐으며, 다음 달 1일까지 환경부와 UNFCCC가 공동으로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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