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시장,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방문·격려

물가 점검과 함께 수산물 판매 점포 찾아

하은호 시장 전통시장 방문 현장.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하은호 경기 군포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최근 관내 전통시장과 사회공헌사업 현장을 잇달아 찾는 등 소상공인 격려와 함께 민생 행보에 주력했다.

21일 군포시에 따르면 하 시장은 전날 관내 전통시장인 군포역전시장과 산본시장을 방문했다. 군포역전시장을 찾은 하 시장은 KB국민은행과 NGO 단체인 기아 대책이 주관한 ‘추석 맞이 전통시장 사랑 나눔 사업’ 행사에도 참석했다.

하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귀한 나눔 행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지속적인 전통시장 살리기와 소외계층 배려에 시도 함께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 시장은 상인들에게 "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판촉 등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을 발굴·시행해 나가겠다"라며 "어렵게 여기지 말고, 기탄없는 의견을 청한다"라고 했다. 또 "현장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겠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하 시장은 시가 마련한 물가안정 대책이 잘 시행되고 있는지 등도 점검했다. 앞서 시는 명절을 앞두고 농축산물 등 성수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일부 품목의 가격 급등이 우려돼 명절 대비 물가안정 대책 등을 마련했다.

이어 산본시장으로 이동한 하 시장은 각 점포를 돌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온누리상품권으로 다양한 물품을 구매했다. 구입된 물품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5곳에 전달됐다.

특히 하 시장은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 이후 처음으로, 맞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판매 점포를 방문한 가운데 이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하 시장은 “안전하다”라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어느 상인은 "앞으로는 어떤지 몰라도 현재는 수산물 판매가 크게 줄지는 않았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시의 각종 지원 정책이 도움을 주고 있지만, 최근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탓인지 매출이 늘지 않는 등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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