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모처럼 활기…3년 만에 34명 견학
군포시 의회를 찾은 방문객 34명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의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시민 대상 청사 견학 행사가 3년 만에 재개된 가운데 지난 13일 첫 방문객으로 34명의 단체 손님이 의회를 찾는 등 모처럼 활기를 찾았다고 14일 전했다.
방문객은 군포시 민주시민교육센터의 ‘2023 군포 민주 올레길’ 탐방 사업에 참여한 초등학생 27명과 인솔자 7명 등이다. 시의회는 이들에게 의정 활동의 현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방 의회의 역활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다양한 여론을 반영한 의정활동 성과와 회기 중 각종 안건 심의 과정 등을 소개하고, 청사 시설 안내와 함께 홍보영상 상영을 통해 의회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또 방문 기념 촬영도 함께했다.
이길호 의장은 “청소년들이 주민자치의 중요성, 민주시민으로서의 기본 지식을 습득하는 데 도움이 됐기를 기대한다”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에게 더 큰 의회 운영의 의의 등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군포시 의회는 내년에 모의 시의회 운영 재개·확대 등을 검토 중이며, 견학 행사 등에 대한 계획이 수립되면 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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