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 주민센터 대다수 노후화…청사관리 직원도 부족
김도현 시의원 "시설직 대체 및 충원 시급" 행감서 지적
김도현 시 의원.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내 대다수의 동 주민센터 설비와 시설이 노후화된 가운데 관리 전담 공무원의 직렬이 업무에 적합하지 않고, 인력마저 부족해 충원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도현 안양시의회 의원(평촌·평안·귀인·범계·갈산동·더불어민주당)은 만안·동안구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김 의원은 “오래된 원도심인 만안구뿐만 아니라, 신도시인 동안구의 각 동 주민센터마저 상당수가 노후화돼 민원들이 불편을 겪어 근무 공직자의 사기마저 떨어뜨리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예산 부족으로 시설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데다 주민센터의 청사 관리 직원 대부분이 시설직이 아닌 행정직으로, 신속한 대응 또한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각 구청의 전담 부서인 청사관리팀 직원도 모두 5명에 불과한데도 구청 청사는 물론 각 동주민센터의 화장실, 보일러, 배관 등 의 각종 시설의 보수 담당하고 있어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는 충원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각 주민센터의 시설 환경은 주민편의 제공은 물론, 공직자의 사기진작에도 영향을 준다”라며 “대폭적인 시설비 증액과 함께 부족한 인력을 시급히 증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청 측은 “지적 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개선하는 등 주민 편의 제공에 부족함이 없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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